기상청 올해 말 대전으로 이전…3개 공공기관도 내년부터 이전 시작_물고기 포커_krvip

기상청이 올해 말 대전으로 이전하고, 3개 공공기관도 내년부터 차례대로 이전을 시작합니다.

국토교통부는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대전 이전이 확정됐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공기관 개별이전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에 따른 후속조치입니다. 대전에서 세종으로 이전한 중기부와 3개 산하기관의 빈자리를 기상청등 4개 공공기관이 채우게 됐습니다.

지난 2월 국무회의에서 수도권 소재 청 단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전 비용과 업무 연관성을 검토한 결과 기상청이 적합한 것으로 의결됐습니다.

계획에 따르면, 기상청 이전 인원 666명 가운데 정책부서 346명이 올해 먼저 대전청사 공실로 입주합니다. 현업부서 등 나머지 320명은 청사부지 내 국가기상센터가 신축된 이후 이주할 계획인데, 2026년을 2차 이전시기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3개 공공기관의 경우, 3월 총리 발표 이후부터 대전 이전이 추진됐습니다. 기상청·산림청·특허청 등 정부 기관과 표준과학연구원, 지질자원연구원 등 관계 기관이 대전에 있어 협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정부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10월 중 4개 기관에 대한 이전 공공기관 지정 고시와 기상청 지방이전계획 승인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