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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년부터는 가공식품에 설탕 등 당분의 함량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 합니다. 소아 비만예방을 위한 정부의 대책입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단맛에 길들어진 요즘 어린이들. 과자와 음료수,초콜릿을 입에 달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임근선 (서울 연희동) : "하루종일 밥 안 먹고 과자만 계속 먹을 정도로 좋아하거든요. 과자는 제 밥이에요." 이들 식품은 설탕을 비롯한 당분이 상당량입니다. 100 그램당 당분 함량을 보면 초콜릿 가공품 27그램, 비스킷류 22그램, 스낵류 16그램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1일 섭취제한량인 50그램을 훌쩍 넘어서게 됩니다. 과다한 당분 섭취는 소아비만의 주 원인, 실제로 요즘 남자 어린이 5명 가운데 한 명은 비만입니다. <인터뷰> 이영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교수) : "당분 섭취를 많이 하면 어린이도 비만과 더불어 당뇨병이 발생하고 성인기에 중요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소아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당분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제는 이런 상품 겉포장만 봐서는 설탕 등 당분성분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소비자가 전혀 알수 없다는 데 있습니다. 당 성분이 별도로 표시되어 있지 않고 탄수화물로 표시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식약청은 내년부터는 과자 등 가공식품에 의무적으로 당분함량을 표시하도록 함으로써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