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것으로 보이는 한 인물화가 발견돼 국제 고미술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더 타임스가 13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사진은 더 타임즈 인터넷판 초기화면. [사진=연합뉴스]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으로 보이는 인물화가 발견돼 국제 고미술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영국의 '더 타임스'가 인터넷판에서 보도했습니다.
타임스는 고미술품 전문지를 인용,보도하면서 '르네상스 의상 차림의 젊은 여인'이라는 제목의 인물화가 지난 1998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우리 돈으로 2천여 만원에 팔렸는데 이 그림이 다빈치의 작품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습니다.
타임스는 전문가들이 탄소연대 측정과 적외선 분석 등을 통해 이 그림이 다빈치의 작품이라는데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그림 상단에 찍힌 지문 자국이 로마 바티칸 성당의 '성 예로니모'에 찍힌 다빈치의 지문과 매우 유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그림이 다빈치의 작품으로 확인될 경우 그 가치는 1억 파운드, 우리 돈으로 천 8백 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